다시 주목 받는 비브람 파이브핑거스…셀럽 SNS에 잇따라 등장

경제·산업 입력 2025-07-26 09:00:03 수정 2025-07-26 09:00:03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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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브람 파이브핑거스]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비브람 파이브핑거스는 최근 자사 제품들이 공항 패션과 SNS에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파이브핑거스는 인간의 움직임 그 자체에 대해 탐구한다. 이탈리아 산악인 비탈레 브라마니가 1937년 창립한 비브람은 고무 러그솔을 개발하며 아웃도어와 등반화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다.

등반 사고에서 착안한 그의 집념은 ‘미끄럽지 않은 밑창’, ‘지면을 안전하게 느끼게 해주는 구조’라는 개념으로 이어졌고, 이는 곧 비브람만의 설계 철학이 됐다. 그 철학은 2006년 파이브핑거스라는 독창적인 슈즈로 확장됐다.

맨발의 감각을 살리는 구조, 발가락이 분리된 인체공학적 디자인, 그리고 지면의 질감을 전달하는 초박형 아웃솔. 이러한 요소들은 웨이트 트레이닝, 필라테스, 피트니스 등 스포츠 분야에서 ‘진짜 움직임’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지금, 파이브핑거스는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감각’, ‘자연스러움’, ‘신체와의 연결’이라는 오늘의 패션 키워드가 발가락 신발 파이브핑거스를 다시 소환했다. 스타일과 기능의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 그리고 몸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움직임을 돕는 구조는 지금의 패션이 원하는 정서와 맞닿아 있다.

발렌시아가, 메종 마르지엘라 등 럭셔리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인간의 형태와 감각에서 영감을 얻는 지금. 비브람은 오히려 이 흐름을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브랜드다.

비브람은 매년 4000만 개 이상의 아웃솔을 전 세계 120개국에 공급하며, ‘품질, 성능, 안전성, 혁신’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지켜오고 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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