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 본격화…전국 12개사 선정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GS샵은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 사업’의 최종 참가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방송 영상 제작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GS샵은 지난 5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통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했다. 전국 단위의 첫 공개모집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보다 많은 기업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무료 판매 방송 편성, 최대 700만 원 상당의 인서트 영상 제작비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00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상품군별로 건강식품 7개, 생활용품 34개, 식품 37개 등 다양하게 분포됐다.

GS샵은 상품성, 방송 적합성 등 총 8개 항목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생활용품 5개, 식품 4개 등 총 1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상품군별 전문 MD와 개별 미팅을 통해 입점 상담을 완료한 상태다.

GS샵은 품질 점검을 마친 기업부터 홈쇼핑 방송을 위한 영상 제작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청해진바다영어조합법인’의 활전복 상품 녹화를 마쳤으며 ‘주식회사 밀팡’의 여수 돌게장, ’문경오미자 밸리 영농조합법인’의 문경 오미자청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생활용품으로 ‘씨엠오’의 호텔식 매트리스 방수커버, ‘슈퍼와이’의 문 걸림 없는 욕실화 등도 품질 검수를 완료하는 대로 영상 제작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수진 청해진바다영어조합법인 대표는 “GS샵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완도 전복이 전국의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GS샵은 이르면 8월에 영상 제작을 마친 기업부터 ‘아이 러브 중소기업’과 ‘꿈꾸는 가게’ 등 프로그램에 방송을 편성하고 상품 홍보 및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허남준 GS리테일 홈쇼핑BU 사업지원부문장은 “전국 곳곳에서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발굴된 만큼, GS샵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하며 중소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