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관세협상 지원 위해 워싱턴行…반도체 협력제안 예상

경제·산업 입력 2025-07-30 08:47:15 수정 2025-07-30 08:47:1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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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오후 3시 50분쯤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 25% 부과 시한이 내달 1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 회장의 이번 방미는 관련 협상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대법원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뒤, 확인된 이재용 회장의 첫 외부 일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상호관세 발효를 불과 사흘 앞두고 우리측 협상 카드로서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 및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을 제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미 현지 반도체 생산 거점을 위해 370억달러(약 54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28일 테슬라와는 22조8000억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테슬라의 차세대 AI 칩 'AI6'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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