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B200 기반 GPU 클러스터 '해인' 가동
경제·산업
입력 2025-08-05 09:15:28
수정 2025-08-05 09:15:28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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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GPUaaS는 1000장이 넘는 엔비디아 B200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해 제공한다. 이는 지난 12월 출시한 H100 기반 GPUaaS보다 한층 발전된 형태인 만큼 향후 국내 AI 산업의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PUaaS는 대규모 AI 모델 학습·추론을 위해 설계된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SKT는 가산 AI 데이터센터(DC) 내 H100에 이은 B200 GPU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국내 GPU 부족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AI DC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클러스터 명은 ‘해인(海印, Haein)’으로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이번 클러스터가 디지털 팔만대장경을 품은 K-소버린 AI인프라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해인 클러스터의 GPUaa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미국 AI DC 통합 솔루션 대표 회사인 펭귄 솔루션스와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펭귄 솔루션스는 엔비디아 인증 10대 구축 파트너로서 25년 이상 HPC(고성능 컴퓨팅) 솔루션 설계·제공·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또한 전략적 파트너사인 글로벌 AI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단기간 내 GPU 서버를 빠르게 수급해 적기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독자 기술력도 다각도로 활용된다. 자체 가상화 솔루션인 ‘페타서스(Petasus) AI 클라우드’를 활용해 GPU 클러스터를 고객 수요에 맞춰 즉시 분할하고 재구성해 가동률을 극대화했다.
김명국 SK텔레콤 GPUaaS사업본부장은 “최신 GPU인 B200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로 준비한 해인 클러스터의 GPUaaS는 고객 및 국가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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