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국가보훈부, '국가보훈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8-08 15:08:57 수정 2025-08-08 15:08:57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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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보훈 사업 지원

권오을(왼쪽) 국가보훈부 장관,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현대차그룹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대차그룹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부와 ‘국가보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기록을 보존하기 위해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 사료 전산화를 진행한다. 독립운동 사료는 대부분 종이 형태로 관리되고 있어, 현대차그룹과 국가보훈부는 이를 전산화해 보훈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OCR 기술은 이미지를 스캔해 글자 정보를 인식하고 구조화하는 모델로, 현대차그룹은 차량의 번호판, 계기판 등을 촬영해 차량 정보를 추출하는 등 OCR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한글 및 영어 필기체 정보 인식에 특화된 OCR 모델을 기반으로, 독립운동 사료를 전산화하고 사료 분석 업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유해봉환식에 필요한 유해운구 차량 및 유가족 이동 차량 등 의전차량을 지원한다. 이달 예정된 유해봉환식부터 G90 등을 의전차량으로 제공하고 향후 유해봉환 사업에 필요한 차량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과 대전 국립현충원에 셔틀버스로 친환경 전기버스를 각 1대씩 기증하는 등 지원을 통해 현충원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향상한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독립유공자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보훈 사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국가보훈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로 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훈 활동에 국가보훈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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