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 저소득층 명의 대포폰 유통조직 46명 검거

강원 입력 2025-08-11 12:49:34 수정 2025-08-11 12:49:34 강원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관련 자료.[제공=강원경찰청]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경찰청(청장 엄성규) 형사기동대는 고령의 저소득층 등을 상대로 일정 댓가를 주고 휴대폰을 개통케 한 뒤, 유심칩을 이용, 고가의 휴대폰을 구입 후 재판매하는 등 속칭 '인터넷깡' 수법으로 약 1억 원 상당의 이득을 취득한 경북지역 대포폰 유통조직 총책 및 조직원, 대포폰 명의 제공자 등 46명을 검거하고 이 중 개통책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자들로 총책 및 개통책, 모집책, 사무실 관리자 등으로 각 역할을 분담한 뒤 모집책들이 고령의 저소득층들에게 접근 60 - 170만원까지 댓가를 지불하면서 신규 휴대폰을 개통케 했다.

그리고 휴대폰 명의 제공자의 신분증 사본과 유심칩 등을 이용, 온라인으로 고가의 휴대폰을 구입 후 재판매 및 소액결제 등 속칭 '인터넷깡' 작업을 통해 범죄수익을 창출했다. 경찰은 외지인들이 고령의 노인들에게 일정 댓가를 주고 휴대폰을 개통하고 있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1년간의 수사를 통해 검거했다.

강원경찰은 고령의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악성사기 범죄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수사역량을 집중하여 지속적으로 단속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강원순 기자

k10@sead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