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익 151억…전년비 70.5%↑

경제·산업 입력 2025-08-12 08:57:58 수정 2025-08-12 08:57:58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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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씨소프트]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엔씨소프트가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2분기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38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순손실은 36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모바일과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주력인 모바일 게임 매출은 2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전 분기 대비 6%만 늘었지만, PC 게임 매출은 917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전 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48억원, 아시아 691억원, 북미유럽 262억원, 로열티 매출 42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 매출이 리니지2M의 동남아 지역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3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인건비와 매출변동비 등은 소폭 증가세를 보였지만 마케팅비는 기존 작품의 대규모 업데이트, 신작 마케팅 개시 등 여파로 전 분기 대비 75% 증가한 234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최근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과학 역량을 캐주얼 게임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대규모 온라인 게임 개발력 고도화, 슈팅 및 서브컬처 장르 클러스터 구축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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