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간 보건의료 지출, 5년새 36%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5-08-17 08:50:34 수정 2025-08-17 08:50:34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국민 1인당 연간 보건의료 부문 지출이 5년 새 100만원가량 늘어 36%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보건의료 지출액은 2019년 303만2000원에서 작년 411만8000원(잠정치)으로 나타났다. 이는 35.8% 증가한 수치다. 최근 10년 사이 보건의료 지출액은 꾸준히 늘어 2019년에 300만원대에서 지난해에는 400만원대로 올랐다.

국내총생산(GDP)에서 보건의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9년 7.7%에서 지난해 8.4%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진료비(의료급여·비급여 제외)는 86조4775억원에서 116조2509억원으로 34.4% 늘었다.

요양기관별 건강보험 진료비는 의료기관에서 68조7162억원에서 92조2959억원으로 34.3% 불었고, 약국에서는 17조7613억원에서 23조9551억원으로 34.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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