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인하 시사…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경제·산업 입력 2025-08-23 08:36:02 수정 2025-08-23 08:36:0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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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시간 22일 다우존스 마감 지수.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을 내놓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6.24포인트(1.89%) 오른 45,631.7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6.74포인트(1.52%) 오른 6,466.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96.22포인트(1.88%) 오른 21,496.54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는 1.72%, 구글 알파벳은 3.04%, 아마존은 3.10%, 메타는 2.12%, 애플은 1.27%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는 6.22% 올랐고 팔란티어도 1.64% 상승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노동시장 하방 위험을 강조하며 정책 조정 가능성을 열었다. 그는 "실업률과 기타 노동시장 지표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정책 기조 변경을 신중히 검토할 수 있다"며 "다만 정책이 여전히 제약적인 영역에 있는 만큼 기본 전망과 리스크 균형의 변화가 통화정책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종합적으로 볼 때, 노동시장은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노동 공급과 수요 모두가 크게 둔화한 특이한 형태의 균형"이라며 "이러한 특이한 상황은 고용 하방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리스크가 현실화하면, 급격한 해고와 실업률 상승으로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이런 발언을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해석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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