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건설의날’ 기념식 개최…“중대재해 근절” 한 뜻
경제·산업
입력 2025-08-27 18:14:17
수정 2025-08-27 18:14:17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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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국토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연)가 오늘(27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건설, 우리의 꿈과 미래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 사망사고로 위기에 처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다짐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건설업계가 오늘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200만 건설인 명의로 건설 현장 안전 혁신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뜻을 모은 겁니다.
[싱크] 한승구 /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오늘 우리는 건설의 날을 맞이하여 건설산업의 역사와 성과를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업계는 결의문에서 “건설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가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세계 속 경제 대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해왔다”며 “이러한 성과와 국가적 위상에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안전사고와 재해가 계속돼 건설안전 혁신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건설 현장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일터가 되도록 산업 체질 개선과 안전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정부는 건설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AI와 로봇 같은 스마트 건설 기술을 도입해서…해외 건설은 단순한 시공을 넘어서서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나아가도록 정책 금융과 수출 패키지로 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편, 이날 건설산업 발전 공로자들에게는 훈·포장 등 111점의 포상도 수여됐습니다.
금탑산업훈장은 35년간 주요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받았고, 은탑산업훈장은 이성수 신우공영 대표와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회장 등에게 수여됐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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