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이상현상' 차세대 K-아티스트 10팀 집중 조명

경제·산업 입력 2025-08-28 16:09:34 수정 2025-08-28 16:09:34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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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의 미래를 만나다…9월 4일 개막

전시 '이상현상 – ESHS Seoul Edition : Over Ideal Unnatural Phenomenon' 포스터. [사진=디렉투스]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디렉투스는 현재 한국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작가들의 역량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 '이상현상 – ESHS Seoul Edition'이 9월 4일 서울 용산 레이어 스튜디오 20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K-ART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평가받는 노새봄, 레오킴, 박관우, 박재훈, 서꽃님, 스튜디오 신유, 안성환, 임준성, 장시재, 조경은 등 10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이상현상'은 작가 개개인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와 철학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참여 작가들은 설치, 미디어 아트, 회화와 같은 순수미술 영역을 넘어 디자인, 조향에 이르기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작업을 펼쳐왔다. 

반복되는 상징을 통해 사회 구조를 비평하는 디자이너 노새봄, 자연의 본질을 밀도 있는 균형으로 탐구하는 레오킴, 인간 현상을 퍼포먼스와 상황극으로 실험하는 박관우, 디지털 시뮬레이션으로 자본주의와 욕망을 드러내는 박재훈, 버려진 사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서꽃님의 작업은 동시대적 고민을 각자의 언어로 풀어낸다.

전시 '이상현상'에 참여하는 작가들. [사진=디렉투스]

또한, ‘디자인은 번역’이라는 철학을 가진 스튜디오 신유, 생존의 원리를 퍼포먼스와 설치로 해석하는 안성환, 힘과 관계를 조형 언어로 번역하는 임준성, 기능 잃은 사물로 낯선 장면을 구성하는 장시재, 그리고 보이지 않는 본질을 향으로 이야기하는 조향사 조경은에 이르기까지, 10팀의 아티스트들은 관객의 감각을 다각도로 자극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밀라노와 파리로 이어지는 글로벌 투어를 통해 이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김경난 디렉투스 총괄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차세대 아티스트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역동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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