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초 병설유치원, 아이윙TV ‘리딩캣·올인북’ 도입
경제·산업
입력 2025-09-01 14:16:26
수정 2025-09-01 14:16:26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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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충청북도교육청 증평교육지원청 산하 증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아이윙TV의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과 올인북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증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유아들의 높은 흥미와 긍정적인 반응을 기반으로 리딩캣 6대와 스마트카드북·올인북 200여 권을 유치원 각 교실에 도입했다. 리딩캣은 유아들이 NFC 기반 스마트카드북을 로봇 기기에 삽입하면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독서 지원 도구다.
리딩캣은 이야기의 흐름과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해 아이들이 이야기 속 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시각적 문해력과 정서적 공감 능력을 동시에 자극하며, 독서 흥미를 자연스럽게 높여준다.
이번에 함께 도입된 올인북은 실물 그림책과 디지털북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독서 솔루션으로, 책 속 NFC 태그를 스마트폰에 터치하면 성우 낭독과 디지털 그림책이 자동으로 실행되며, 별도의 설치 없이 Web 환경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청각 통합 자극 기반의 디지털 독서 방식이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한다. 화면과 음성을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아이들은 이야기의 구조와 감정선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반응하며 책 내용을 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윙TV 관계자는 “디지털 독서는 아이가 언어를 ‘듣고, 보고, 따라 말하고, 반응하는’ 능동적 학습 과정”이라며 “리딩캣과 올인북은 아이들이 단어의 의미뿐 아니라 맥락 속 상황과 감정까지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딩캣과 올인북 도입은 충청북도 지역의 유아교육계에서도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다양한 공립 유치원과 함께 디지털 기반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딩캣과 올인북을 개발·운영한 아이윙TV는 현재 전국 2000여 개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콘텐츠를 보급하고 있으며, 서울시·부산시·전라남도 유아교육진흥원 등에서도 언어놀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증평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관계자는 “리딩캣과 올인북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를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를 확충해 미래형 독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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