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동유럽 슬로바키아 정부조달사업서 트랙터 50대 첫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25-09-02 16:20:41 수정 2025-09-02 16:20:41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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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마력 이상 중대형 트랙터 중심으로 동유럽 시장 고성장

슬로바키아 정부조달사업 트랙터 [사진=TYM]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은 슬로바키아 수자원공사가 주관한 정부조달사업 입찰에서 자사 트랙터 수주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한 트랙터 50대는 11월 중순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TYM은 2019년 슬로바키아 시장에 진입한 이후 1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안정적인 현지 성과를 기반으로 동유럽 첫 정부조달사업 수주를 따내며 슬로바키아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

TYM은 2023년 T68·T78, 2024년 T115에 이어 2025년에는 130마력급 신모델 T6130을 동유럽 시장에 연달아 출시했다. 그 결과 60마력 이상 세그먼트의 올해 매출은 전년 전체 매출 대비 246%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고, 동유럽 전체 매출 역시 같은 기준으로 21% 성장했다.

TYM은 지난해 유럽 통합 법인 ‘TYM EUROPE B.V.’를 설립하고 부품 공급망과 고객 서비스 체계를 강화했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현지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발칸반도 등 신규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여 올해 불가리아, 세르비아, 라트비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발칸 국가의 신규 거래선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에서 정부 조달사업이 지속적으로 예정돼 있어, 연말까지 동유럽 매출이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TYM 관계자는 “이번 슬로바키아 정부조달사업 수주는 TYM의 제품 경쟁력과 현지 맞춤형 서비스 역량이 유럽 시장에서 입증된 사례”라며 “제품 라인업 고도화와 유럽 통합 법인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고객 지원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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