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이름 사고 매장 늘리고”…‘무신사 타운’ 완성되나
경제·산업
입력 2025-09-05 19:03:49
수정 2025-09-05 19:03:49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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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성수역 역명병기 확보…‘무신사 타운’ 조성
29CM ‘이구어퍼스트로피’, 성수 첫 오프라인 매장
내년 ‘메가스토어 성수’ 예정…무신사 매장 확대 박차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이 조만간 ‘무신사역’으로 병기될 전망입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에 단독 입찰해 낙찰이 유력한 상황인데요. 성수동에 오프라인 매장도 꾸준히 늘리고 있어, 이 지역에 ‘무신사 타운’이 완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성수역 역명병기 사업에서 낙찰이 유력해지면서 성수동을 거점으로 한 ‘무신사 타운’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역 이름 병기를 시작으로, 대형 매장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출점까지 이어지며 성수동 일대는 무신사의 브랜드 중심지로 자리 잡는 모습.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역명병기 사업 입찰에서 성수역은 무신사가 단독으로 응찰했습니다.
원칙상 단독 응찰은 유찰 처리되지만, 지방계약법 특례에 따라 무신사가 최종 낙찰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낙찰이 확정되면 향후 3년간 성수역 출입구와 승강장 역명판에는 ‘무신사’ 이름이 함께 붙게 됩니다.
지난해 CJ올리브영이 10억원에 낙찰 받았다가 포기한 자리를 무신사가 채우게 된 겁니다.
당시 CJ올리브영은 기대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을 거란 판단을 내리고 결국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무신사는 이미 성수동에서 꾸준히 브랜드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자회사 29CM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구어퍼스트로피’가 오는 6일 성수동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무신사의 확장은 패션을 넘어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지난 2023년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를 시작으로, 작년 성수의 대표 문화공간인 대림창고를 활용한 편집숍을 열었습니다.
올해는 라이프스타일 매장과 키즈 패션 매장을 연이어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내년 초에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2500평 규모의 초대형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개장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성수동 일대를 아우르는 무신사의 브랜드 파워가 공고해지면서, ‘성수=무신사’ 이미지는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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