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실속형 AI폰’ 갤럭시 S25 FE 공개...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경제·산업
입력 2025-09-06 08:00:08
수정 2025-09-06 08:00:08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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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IFA2025서 '갤럭시 S25 FE' 공개
신규 보안 설루션 '킵', 앱별 분리 암호화 키
애플, 9월 9일 ‘아이폰17 시리즈’ 공개
아이폰17 에어, 갤S25엣지 보다 얇아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팬에디션(FE)’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에 나섰다. 합리적인 가격과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을 무기로 내세웠다. 미국 현지시간 9월 9일 애플이 아이폰 17시리즈 공개를 앞둔 가운데,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가 열리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 S25 FE(팬에디션)를 공개했다. 갤럭시 팬에디션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살리면서 일부 사양과 가격을 낮춰 대중성을 높인 제품군이다. 가격은 9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플래그십 수준의 성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통상 FE 모델을 연말에 공개하고 출시하는데, 올해는 이례적으로 9월에 FE 모델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FE가 전작인 갤럭시 S24 FE보다 더욱 강화된 성능으로 게임, 멀티태스킹, 콘텐츠 편집, AI 프로세싱 등 다양한 작업에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8GB 램, 120Hz 주사율, 후면 5000만 화소, 전면 1200만 화소 카메라, 49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를 갖춰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 주사율로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을 탑재했다.
특히 갤럭시 S25 FE가 최신 운영체제(OS)인 '원 UI 8' 기반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춰 진화된 셀프 촬영(셀피)과 편집 경험을 제공한다. AI와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와 잠금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바 및 나우 브리프 기능 등도 갖췄다. 이와함께, 개인화된 AI 기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보안 설루션인 '킵'(KEEP·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을 도입했다. 네이비, 아이스블루, 제트블랙, 화이트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갤럭시 S25 FE는 4일부터 미국과 영국 등에서 순차 출시되고, 국내에는 오는 19일 출시될 예정이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용자 취향과 맥락을 이해하고 AI 기반의 촬영 및 손쉬운 편집 경험을 통해 일상에서 편리함을 누리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도 아이폰17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애플은 오는 미국 현지시간 9월 9일 신제품 발표회 ‘원더러스트(Wonderlust)’를 열고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이폰17 시리즈에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5.5㎜ 두께의 '에어' 모델이 추가된다. 이는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인 5.8㎜의 ‘갤럭시S25 엣지’보다 얇다.
애플은 에어를 시리즈에 추가하는 대신 기존 4종(기본·플러스·프로·프로맥스)에서 ‘플러스’를 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존에는 프로 모델에만 적용한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가 전 모델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스크롤링과 영상 감상에서 보다 진화된 화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프로·프로 맥스 모델은 카메라 광학 줌 성능이 8배율 이상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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