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해수욕장, 코로나 이래 최다 방문객 수 기록…전년 대비 9.31% 증가
영남
입력 2025-09-09 17:31:19
수정 2025-09-09 17:31:19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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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해운대해수욕장 끝으로 올여름 8개 해수욕장 폐장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는 올해 여름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이래로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기준 부산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2156만1000명으로, 지난해 방문객 수(1972만4000명)보다 9.31% 늘었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은 오는 14일 폐장 시점 기준으로 2020년 이후 다시 한번 방문객 수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시는 기후변화로 지속된 폭염 상황을 반영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해수욕장을 단순한 물놀이 공간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한 점이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짧은 장마와 이어진 긴 폭염 속 연장 운영과 함께 부산 전역 해수욕장에서는 힐링, 문화, 체험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축제도 열려 방문객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서부산권 대표 관광지인 다대포해수욕장은 올해 다양한 해양레저문화·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가족 단위와 젊은층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부산바다축제, 선셋영화제, 키마위크(KIMA WEEK) 등 지역 특화 해양·문화 이벤트가 다대포를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수욕장별 안전관리·질서유지도 강화했다.
시는 오는 14일 해운대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올여름 8개 해수욕장 운영을 종료한다.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요원 배치와 안전 계도, 순찰·점검을 지속하며 입수 자제 홍보를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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