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비즈] 600년 전 옛 한글서체 입은 ‘고래밥·초코송이’ 등장
경제·산업
입력 2025-09-12 17:06:14
수정 2025-09-12 19:01:28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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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전 옛 한글서체 입은 ‘고래밥·초코송이’ 등장
위클리비즈 김민영입니다.
한글날을 앞두고 특별한 과자가 등장했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과 오리온이 함께 한정판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선보였는데요.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600년 전 조선시대 문헌에서 가져온 한글 서체가 그대로 담겼다는 점입니다.
‘고래밥’에는 세종대왕과 세조가 편찬한 월인석보의 글씨가 적용돼, 훈민정음 창제 직후 한글의 힘 있고 반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초코송이’에는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온공주가 직접 쓴 자경전기의 단아한 서체가 담겼습니다.
디지털 폰트로 개발돼 사랑받고 있는 덕온공주의 글씨를, 이번에는 과자 상자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된 겁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한글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는데요.
과자 한 봉지 속에 담긴 특별한 한글, 올 한글날엔 맛있게 즐기며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여름에도 뜨거운 ‘군고구마’…사계절 ‘국민 간식’ 등극
고구마는 ‘겨울 간식’이라는 공식, 이제 깨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편의점 업계가 겨울철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 마케팅에 나섰는데요.
GS25는 이달부터 700원짜리 ‘한입 군고구마’를 내놓았습니다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고구마를 식사 대용이나 다이어트 간식으로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GS리테일은 햇고구마 비축 시점을 지난해보다 수십일 앞당기고, 숙성 기간을 늘려 단맛을 강화했습니다.
경쟁 업체인 CU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오는 22일부터 고창 햇고구마 2kg을 7000원대에 판매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겨울철 별미로 여겨지던 군고구마가 이제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분위깁니다.
▲“야구장서 이자카야 맛봐요”…BBQ, KT구장에 매장 오픈
야구장에서 더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프로야구는 올 시즌 처음으로 11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제너시스BBQ의 이자카야 브랜드 토리메로가 수원 KT위즈파크에 매장을 열었습니다.
이 매장에서는 야키토리 꼬치, 오징어튀김, 고로케 소시지 등 간단한 메뉴 위주로 구성돼 있는데요.
주문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고요.
좌석 배달과 테이크아웃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관람 중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재밌게 관람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경기를 즐길 수 있겠네요.
▲“이번엔 밀크티”…중국판 스벅 ‘패왕차희’ 韓 상륙
중국 밀크티 브랜드 패왕차희를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시총 한화 약 5조 원에 달하는 패왕차희가 국내 기업과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하반기 법인을 세운 뒤 국내 1호점을 오픈한다고 하는데요.
패왕차희는 중국 전통 잎차를 기반으로 한 건강 음료 이미지를 강조하고, 브랜드명과 로고는 중국 경극 ‘패왕별희’를 연상케 만들어 전통 문화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도 진출했는데요. 시장 확대 과정에서 대도시 핵심 상권에 플래그십 직영점을 열어 브랜드 경험과 이미지를 구축한 뒤 매장을 확대하는 스타벅스 전략을 적극 차용해 눈길을 끌고 있죠.
우롱, 자스민, 홍차 등 다양한 종류를 바탕으로 한 진한 차향도 특징입니다.
마라탕, 훠궈에 이어 밀크티까지, 또 한 번 차이나푸드 열풍이 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위클리 비즈였습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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