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업계,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엄벌주의 접근 부작용 우려"
경제·산업
입력 2025-09-15 17:34:43
수정 2025-09-15 17:34:59
이수빈 기자
0개
생산량 감소, 수출 경쟁력 저하 등 부작용 우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중소기업계가 요구한 소규모 사업장 시설지원, 산재예방 활동 인센티브 확대 등 주요 내용이 이번 대책에 포함돼 안전한 일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산재예방 여력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한 점검 후 즉시 처벌, 경제적 제재, 작업중지 요건 완화 등 일부 대책의 법제화로 인한 중소기업 현장의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감독과 제재 등 필요 이상의 엄벌주의적 접근은 기업의 생산량 감소, 납기 지연, 수출 경쟁력 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산재공화국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노사가 함께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산재감축을 위해서는 사업주뿐만 아니라 안전수칙 준수 등 근로자 책임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의 안전투자 여력과 경영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는 각종 제재는 필요 최소한으로 그치고 산재 취약 사업장의 예방지원에 집중하여야 한다"며 "정부는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실행하는 데 중소기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주기를 바라며, 중소기업계도 안전한 일터 조성에 함께하겠다"고 마무리했다. /q000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롯데쇼핑 “2030년까지 베트남 복합 쇼핑몰 2~3곳 확대”
-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R&D 역량 극대화”
- 현대건설, 30억달러 수주 잭팟…500억달러 목표 ‘탄력’
- 의료AI로 심정지 등 '사망 위험 예측'…뷰노·AI트릭스 주목
- “한 해 언팩 네 번”…삼성 ‘두 번 접는 폰’ 출시 임박
- ‘체질 개선’ 삼성SDS…80% 넘는 내부거래 극복할까
- “美 HEV 골든타임 왔는데”…관세로 日에 밀리나
- 삼성TV, 10년만 경영진단…실적 부진에 사업 재점검
- GC녹십자웰빙, ‘통증대가 심포지엄’ 성료
- 롯데건설, 창립 66주년 맞아 임직원 포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 ‘제1회 소셜퐝퐝마켓’ 개최. . .사회적경제기업 한자리에
- 2포항시, 두 번째 반려동물 전용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문 열어
- 3포항 만인당에 울려퍼진 열기,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성료
- 4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총력…산업단지 지정 통한 기업 활력 제공
- 5한국수력원자력, 협력사 중대재해 예방 지원사업 확대 추진
- 6김천시,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개시
- 7김천시, 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 삼행시 이벤트
- 8포항교육지원청, 청렴문화 탐방 연수 통해 청렴의지 다져
- 9영천시, 북안명주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공모 선정
- 10김천시, '제11회 행복김천 복지박람회' 대성황리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