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친환경 특산품 '포포나무' 열매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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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7 14:07:16
수정 2025-09-17 14:07:16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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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항암물질 ‘아세토제닌’ 함유, 슈퍼 푸드로 각광
17일 진도군에 따르면 북미가 원산지인 포포(pawpaw)나무는 뛰어난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활용도가 다양해 한국에서도 재배하는 농가가 하나둘 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기 시작한 새로운 대체 작목이다.
포포 열매는 파인애플·바나나·망고를 섞어 놓은 듯한 맛으로 과일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잼이나 포도주(와인), 아이스크림, 과립즙(퓌레), 스무디, 제빵의 재료로 인기리에 사용되고 있다.
진도군 의신면 청룡마을의 허모 씨는 10년 전에 가격 폭락을 반복하던 대파의 대체 작목으로 생소하기만 했던 아열대 과일인 포포나무를 심어 재배를 시작했다.
노지 월동이 가능한지가 관건이었으나 냉해에 강하고 병충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허 씨는 약 1200평의 밭에 포포나무 400주를 심고 본격적으로 재배에 돌입했으며 그렇게 재배에 심혈을 기울인 지 7년 만인 올해부터 열매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기온상승과 작목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을 전후해 진도의 몇몇 농가에서 대체 작목으로 포포나무 농사를 시작했으며 무농약 다년생 작목으로 일손을 줄일 수 있고 건강에 좋은 슈퍼 푸드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나날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수확된 포포 열매는 진도농협 하나로마트의 ‘로컬푸드 매장’ 또는 의신면 청룡마을 농장의 생산자로부터 구매할 수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대체 작목 재배를 지원해 농업인들의 소득을 올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러 논문에 따르면 포포나무 과육과 잎에는 ‘아세토제닌’이라는 천연 항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됐다고 하며 아미노산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하고 프로시아니딘이 다량 함유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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