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 성료…70억 원 투자 유치·펀드 협약 체결

전국 입력 2025-09-18 21:29:39 수정 2025-09-18 21:29:39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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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전문기관 한자리에
투자상담, 대·중견기업/금융기관 밋업, 펀드 협약식 등 열려


[서울경제TV 경북=김아연 기자] 경상북도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지역 내외 투자사, 대구지방조달청, 창업‧벤처 지원 관계기관, 대‧중견기업, 도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경북에서 시작되는 스타트업, 대한민국의 성장을 빛내다’라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Next Start, Next GYEONGBUK, Next KOREA” 아래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전 투자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기회를 제공했다. 또 대·중견기업과의 밋업(Meet-up)을 통해 신규 아이템 개발과 양산화 등 동반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투자사 30개, 혁신기관 11개, 대·중견기업 및 금융기관 14개가 참여했으며, 총 120여 개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IR 오디션, 투자 상담, 공공조달 진입 컨설팅, 예비 유니콘 기업 스케일업 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사전 교육과 컨설팅을 거친 20개사는 행사 양일간 투자사와 직접 만남을 갖고 투자유치에 나섰다.

특히 대구지방조달청과 협력해 마련된 공공조달 컨설팅 특별부스는 벤처·스타트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돕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18일 열린 본행사에서는 ‘2025 스타트업 혁신 대상’ 표창 수여식, IR 오디션 시상식과 함께 투자 확약식이 진행됐다.

확약식에서는 네오테크(김천), 더선한(경산), 에스메드(경산), 브라이트(경산), 에이포랩(구미), 아이영(경산) 등 6개 기업이 총 70억 원 규모(지역펀드 19억 원, 외부투자 5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100억 원 규모의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 협약식도 함께 열렸다. 이 펀드는 경북도와 6개 기초지자체, 지역 중견·선배 기업, 투자기관이 공동으로 출자한 전국 최초 민·관 협력 펀드로, 지역 유망 후배 기업 육성과 자생적 투자구조 확립을 목표로 조성됐다.

이와 함께 대구대 창업지원단의 ‘2025 K-기업가정신 창업IR 경진대회’,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G-star Dreamers 미니 데모데이’ 등 관계기관 연계 IR 프로그램도 열려 IR 역량을 벤치마킹하려는 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을 줬다.

경상북도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지원, 투자환경 조성 등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왔다.

2024년 1,105억 원, 2025년 1,600억 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했으며, 2027년까지 총 5,000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벤처·스타트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킹으로 투자와 연결돼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혁신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인프라, 투자 환경, 기술개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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