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산불 피해 딛고 만휴정 정비 완료…9월 25일 공식 개방
전국
입력 2025-09-18 21:37:32
수정 2025-09-18 21:37:32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주 5일 유료 개방,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 활성화 기대


[서울경제TV 안동=김아연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대형산불로 주변 원림이 전부 소실된 만휴정 일대의 정비공사를 마치고 오는 9월 25일 공식 개방한다.
만휴정 운영 측에 따르면 개방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공휴일에만 운영되며 유료 관람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만휴정은 지난 3월 산불로 인해 주변 원림 전역(4.23ha)이 전소됐으나, 정자 본채는 기적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아 큰 화제를 모았다.
안동시는 산불 진화 이후 6개월간 탐방로 정비, 고사목 제거, 안전시설 보강 등 정비를 마쳤으며, 원림 복원은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개방을 계기로 안동포타운, 금소마을, 묵계서원 등 인근 관광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가을철 지역 관광 유입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관계자는 “이번 개방은 단순한 문화유산 관람을 넘어, 산불 피해 속에서도 살아남은 만휴정의 감동을 국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질서 있는 관람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oulanchor24@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경주시, 추석 연휴 70만 명 발길…황리단길·불국사 ‘인산인해
- 영천시, 2025년 지역축제 공동 추진 사전보고회 개최
- 포항시민과 함께한 제56차 경북지구JC 회원대회 송도해수욕장서 성료
- 포항문화재단, K-헤리티지 아트전 ‘이음의 변주’…어린이 체험 참가자 모집
- 수성구, 2025 공공녹색제품 구매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 수성구, ‘2025년 하반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본격 실시
- 이숙자 남원시의원, 장애인 자립 현장 찾아 상생의 복지 실천
- 차규근 의원 "올해 서울지역 갭투자 3040세대 78%차지, 자금조달 차입금은 약 4조 3천억 원"
- 차규근 의원 "올해 서울지역 3040세대 갭투자 자기자금 없이 차입금만으로 주택구매 67건"
- 차규근 의원 "상위 5대기업 실효세율 19.1%…불황 따른 일시적 상승, 세부담은 여전히 낮아"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주시, 추석 연휴 70만 명 발길…황리단길·불국사 ‘인산인해
- 2영천시, 2025년 지역축제 공동 추진 사전보고회 개최
- 3포항시민과 함께한 제56차 경북지구JC 회원대회 송도해수욕장서 성료
- 4포항문화재단, K-헤리티지 아트전 ‘이음의 변주’…어린이 체험 참가자 모집
- 5수성구, 2025 공공녹색제품 구매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 6수성구, ‘2025년 하반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본격 실시
- 7구윤철 부총리, 美 재무장관 회담…통화스와프 '촉각'
- 8이숙자 남원시의원, 장애인 자립 현장 찾아 상생의 복지 실천
- 9李정부 첫국감 내일 개막…내란청산 등 여야 충돌 예고
- 10해외 IB "올해 대만 경제 5%대 고성장…한국은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