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PC모듈러 특허…안전·효율 잡는다
경제·산업
입력 2025-09-22 19:00:59
수정 2025-09-23 11:20:09
이지영 기자
0개
롯데건설, PC모듈러 공법 특허 등록…적용 확대
안전사고 위험 줄이고 하자 가능성 낮추고
잇따른 부실시공과 하자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롯데건설이 품질 개선과 안전 강화를 위한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장에서 구조물을 미리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PC모듈러 공법'을 중심으로 시공 방식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건설이 PC모듈러 공법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현장 적용 확대에 나섰습니다.
PC공법은 기둥과 벽체 등 콘크리트 구조 부재를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현장 작업을 줄여 노동자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고, 시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하자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단 장점이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2년간 출원한 관련 특허 14건 중 10건을 PC모듈러 공법으로 등록했습니다.
PC모듈러 공법은 기존 PC공법을 확장한 기술로, 방이나 화장실처럼 입체적으로 완성된 공간을 공장에서 미리 만든 다음 현장에서는 블록처럼 조립만 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롯데건설은 품질을 균일화할 수 있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이번 특허 기술을 현재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적용 중이며, 적용률도 기존 23%에서 46%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내장재 손상 방지, 층간 소음 저감 등 실질적 성능 개선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기술력에 기반한 현장 적용을 통해 품질은 물론,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까지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상장 무산 책임은? LS전선 vs 케이스톤 ‘법정 공방’
- 트럼프 “美 호위함, 한화와 협력”…마스가 급물살
- 삼성·SK, 美 ‘AI 주도권 확보’ 구상 참여 의사
- “제네릭 약가 인하 땐 연간 3.6조 손실, 1.5만 명 실직”
- 고려아연 美 제련소 프로젝트..."韓·美 협력 차원 높여"
- 현대차그룹, 21개 차종 ‘가장 안전한 차’ 선정
- HD현대 정기선, MZ 직원 소통…“우리 강점은 추진력”
- 신한은행, 미래혁신그룹·생산포용금융부 신설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수면 유산균 ‘IDCC 1201’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 하만, 독일 ZF社 ADAS 사업 인수…글로벌 전장사업 강화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손종석 순창군의장, 농지·산지 특례 확대와 비료 지원 재개 요구
- 2공동주택 지원 확대한 남원시, 주거 만족도 '상승'
- 3남원시 곤충산업, 현장과 행정 잇는 협의체로 성장 발판
- 4남원시 반다비 체육센터 개관…장애·비장애 통합 생활체육 거점
- 5순창군 사회조사 보고서 발간…군정 만족도 '긍정'
- 6농민 소득안정 약속 지켰다…순창군 200만 원 공약 완수
- 7NH농협 장수군지부,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장학금·백미 기탁
- 8장수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 9임실군, 기초생활보장 사업 '장관 표창' 3년 연속 수상
- 10임실 산타축제 개막 D-2…공연·체험·먹거리·교통 전면 강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