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순창군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긴급 대응 지휘

전국 입력 2025-09-29 19:50:04 수정 2025-09-29 19:50:04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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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정보시스템 99개 중 43개 장애 발생, 대민 서비스 25개 포함
행정과·민원과 등 참여 비상 대응대책반 즉시 가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긴급 대응 회의를 주재하는 최영일 순창군수 [사진=순창군]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국 공공 정보시스템에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29일 최 군수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화재는 총 647개 정부 업무 시스템 가동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졌으며, 이 중 대국민 서비스만 436개에 달한다. 

특히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핵심 민원 서비스가 포함되면서 전국적으로 큰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순창군은 총 99개 정보시스템 가운데 43개(약 43%)가 장애를 겪었고, 이 중 대민용 서비스가 25개, 내부 행정 처리용 서비스가 18개로 확인됐다. 주요 원인은 행정안전부 피해 시스템과의 연동 장애로 분석되고 있다.

최 군수는 부군수를 중심으로 행정과, 안전재난과, 민원과 등 관계 부서를 아우르는 비상 대응대책반을 즉시 꾸렸다. 대책반은 피해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서비스별 대응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주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긴급회의에서는 부서별 피해 현황과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대민용 서비스의 수기 접수 전환, 긴급 복지 지원금 선지급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순창군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장애 현황을 게시하고, 전화·방문·팩스 등 다양한 접수 방식을 안내했다. 복구가 완료된 서비스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해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위기 상황에서의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에 대한 불신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군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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