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명절 앞두고 특정세력 발목잡기, 군민 피해만 키운다"
민선 8기 핵심사업 정상 추진…"흠집내기 아닌 지역발전에 힘 모아야"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정세력의 군정 흠집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민선 8기 핵심사업들은 모두 투명한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상 세력들이 군정 핵심사업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며 SNS에서 비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 피로도가 커지고 행정력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 쟁점인 고창종합테마파크와 관련해 군은 "갯벌 훼손 논란은 현장을 가보지도 않은 이들의 억측일 뿐"이라며 "해당 부지는 이미 육지화된 상태이며 세계자연유산 지역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부지 매입 또한 군의회 승인과 민관추진위원회 논의를 거쳐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전체 15곳 염전 중 7곳은 기존 소금 생산이 유지되며, 나머지는 관광·체험과 연계해 6차 산업화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통일교 및 용평리조트 연관성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심원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체육청년회, 새마을부녀회 등 17개 사회단체는 지난 15일 고창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리조트와 골프장 건설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기회"라며 사업 추진을 지지한 바 있다.
고추종합유통센터 매각에 대해서도 군은 "운영 효율성이 떨어진 시설을 에스비푸드에 매각해 세수 확충과 농가 이익을 함께 챙겼다"며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면 지역경제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꽃정원과 축제에 대한 예산 낭비 주장에도 군은 반박했다. 고창군문화관광재단은 "정원은 군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생활 인프라"라며 "축제는 군민 여가와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실제로 복분자·수박축제 등은 유명 가수와 연예인, 지역단체 공연으로 전국 홍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고창군은 모양성제를 비롯한 대표축제를 군이 직접 주관하며 행사 범위를 넓히고 예산 효율성을 높였다. 군 자체 조사 결과 2분기 군정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79점으로 1분기보다 상승했으며, 군민 10명 중 8명이 군정에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군 관계자는 "민선 8기 고창군정은 청렴도 평가 1위, 민원서비스 평가 우수, 적극행정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며 "도의 넘은 발목잡기를 멈추고 군민과 함께 지역 발전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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