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 가득한 오후'…국립민속국악원, 가을 토요공연 6회 선보여

전국 입력 2025-09-30 20:29:33 수정 2025-09-30 20:29:33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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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국악 무대

국립민속국악원이 매주 토요일 예원당에서 선보이는 토요기획공연 '판' 홍보 포스터 [사진=국립민속국악원]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2025 하반기 토요기획공연 '판'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화향 가득한 오후'를 주제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을 비롯해 전문예술단체와 대학이 참여해 국악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10월 18일 퓨전 국악 그룹 'Play 가온'이 맡아 판소리 심청가를 아버지 심봉사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창작 음악극 '심봉사의 눈으로 본 심청'을 선보인다. 전통 서사에 재즈의 색채를 더해 신선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무대에 올라 국악관현악으로 장대한 선율과 웅장한 감동을 전한다.

11월 무대는 더욱 다채롭다. 1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이 기획공연 '무색(舞色)'을 통해 무용·기악·성악이 어우러진 전통예술의 깊이를 보여주며, 8일에는 전남대학교 국악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가 합동 무대를 올려 젊은 국악인들의 창작과 전통 연희의 계승을 선보인다.

15일에는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와 한양대학교 국악과 해금앙상블 '해일락'이 열정적인 연주로 국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마지막 22일에는 월드뮤직 밴드 '두번째달'이 무대에 올라 독창적인 에스닉 퓨전 사운드로 국악의 외연을 확장하며 가을 공연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토요기획공연 '판'은 오랫동안 지역민과 관객에게 국악의 전통과 현재를 소개해 온 대표 무대"라며 "이번 하반기에는 창작과 전통이 어우러지고 젊은 세대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예약은 각 공연일 2주 전부터 가능하며,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국립민속국악원 친구추가),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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