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국립창원대, K-방산 정비·운용 인재 교육 플랫폼 개발한다

경제·산업 입력 2025-10-21 16:47:50 수정 2025-10-21 16:47:50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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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X 2025'서 전문 교육과정 공동 연구 개발 계약 체결

'ADEX 2025'에서 열린 KAI-국립창원대 교육플랫폼 개발MOU 체결 후 박경은(왼쪽) KAI CS본부장 전무와 박민원 창원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KAI는 국립창원대학교(창원대)와 ‘산학 연계 IPS 전문 교육과정 모델 및 인프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IPS는 무기체계 소요제기 단계부터 획득, 운용 유지 및 폐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유지를 위한 소요 식별·설계 반영·획득·관리 활동 등을 총칭하는 용어다. 

계약식은 박경은 KAI CS본부 전무와 박민원 창원대 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 KINTEX에서 진행 중인 ADEX 2025 내 KAI 전시관에서 진행됐다. 계약 금액은 총 50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KAI와 창원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IPS를 위한 3가지 교육 플랫폼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플랫폼이 개발되면 창원대에서 IPS 전문 교육 과정으로 2026년부터 시범 운영이 시작되고 2028년부터는 정규 과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3가지 플랫폼은 IPS 교육 표준 플랫폼, 산-학-군 맞춤 확장형 IPS 교육 플랫폼, VRAI 융합 교육 플랫폼이다.

특히 VR·AI 적용 IPS 교육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평가, 정비훈련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원하는 만큼 반복 학습이 가능해 기존 강의식 이론 교육 대비 월등한 교육 효과를 자랑한다.

박민원 창원대 총장은 “KAI와 IPS 전문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방산 분야 활성화 및 특성화 전문 교육 기관인 창원대가 지역 과학기술 주권 확보와 혁신성장 실현에 더욱 이바지 할 것”이라며 “향후 경남지역 IPS 개발업체 전문 교육 과정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은 KAI 전무는 “이번 계약으로 항공기 등 무기체계 총 수명주기 동안 효율적인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IPS 분야의 교육 환경 개선과 전문 인력 양성이 기대된다”며 “IPS 교육 플랫폼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방산 서비스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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