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벗은 카카오엔터, SM엔터와 시너지 극대화
경제·산업
입력 2025-10-22 18:15:39
수정 2025-10-22 18:15:39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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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졌던 시세조종 의혹에서 벗어났습니다. 사법 리스크 해소로 그동안 멈췄던 글로벌 전략 추진에도 재시동이 걸릴 전망인데요. 양사 시너지 창출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카카오엔터가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제기된 법적 논란이 마무리되면서 경영 불확실성의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동안 주춤했던 양사 시너지 작업도 다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카카오엔터는 SM엔터가 보유한 글로벌 아티스트 역량을 자사 음악·스토리·미디어 사업 전반에 결합하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왔습니다.
북미 합작법인 ‘카카오엔터아메리카’를 세우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고, SM 아티스트를 활용한 글로벌 웹툰·웹소설 콘텐츠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으로 협업은 사실상 멈춰 섰습니다.
모회사 카카오가 경영진 구속 등으로 흔들리며 SM 경영권 유지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21일 카카오 경영진과 카카오, 카카오엔터 법인 모두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으며 양사는 다시 사업 추진 동력을 찾게 됐습니다.
업계에선 카카오가 SM 아티스트 지식재산(IP)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용 콘텐츠를 적극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음악·웹툰·영상 등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며 카카오 플랫폼 전반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는 최근 두 달 사이 주요 리스크를 잇달아 해소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카카오가 카카오엔터 매각 계획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매각설을 잠재웠고, 이달 초에는 김성수 전 대표의 사익 편취 의혹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여기에 가장 복병이었던 SM엔터 관련 의혹까지 털어내며 경영 불확실성을 대부분 정리했습니다.
업계는 카카오엔터가 주요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한 만큼,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이라는 성과 회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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