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열 수 있는 도시, 숙박은 빈자리…고양시, S2부지 또 부결

전국 입력 2025-10-28 15:04:19 수정 2025-10-28 15:04:19 강시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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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부결, 멈춰선 도시경쟁력”… 市, 숙박 인프라 확충 필요성 강조

킨텍스 S2 호텔부지 전경 (사진=고양시)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대화동 S2부지(2600-7)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7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안건이 부결되며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매각 시도는 다섯 번째 제자리걸음.

킨텍스 주변 숙박시설은 1,248실 수준. 내년 앵커호텔 300실을 더해도 1,548실에 그칩니다. 

연간 580만 명이 넘는 킨텍스 방문객은 제3전시장 완공 시 1,000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지만 객실 수는 2032년까지 3,000실 이상이 더 필요하다는 게 시의 판단입니다.

S2부지는 2005년부터 호텔 건립 용도로 조성된 핵심 부지로, 시는 매각 대금을 제3전시장 분담금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복된 부결로 숙박 인프라 확충과 전시장 건립 재원 마련이 모두 불투명해졌습니다.

글로벌 공연도시로 부상한 고양시는 ‘고양콘’ 흥행과 GTX-A 개통 등으로 숙박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지만, 관람객 상당수가 서울·인천 등 외부에서 소비를 해결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혜·헐값 매각 논란에 대해 시는 감정평가 산술평균가 이하 매각이 불가한 일반입찰 방식이며, 사업 지연 방지 장치도 마련했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시는 S2부지 매각이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국제 마이스 경쟁력을 확보할 현실적 해법이라며 의회의 전략적 결단을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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