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 챗GPT 도입…떠난 이용자 발길 되돌릴까
경제·산업
입력 2025-10-28 18:21:41
수정 2025-10-28 18:21:41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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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톡이 28일부터 오픈AI의 챗GPT 기능을 본격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최근 ‘친구탭’ 개편 이후 이어진 이용자 반발 속에서, 인공지능(AI) 기능 강화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인데요. 업계 관심은 이번 업데이트가 흔들린 이용자 신뢰를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카카오톡에서 챗GPT 기능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카카오는 오픈AI와 협력해 개발한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상단에 새로 생긴 챗GPT 버튼을 누르면, 별도 앱 설치 없이 바로 AI와 대화를 나누고 요약·번역·정보 검색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적용된 모델은 오픈AI의 최신 버전 ‘GPT-5’로, 카카오 서비스와 연동해 지도 검색이나 음악 추천 등도 카톡 안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카카오의 자체 AI ‘카나나’를 활용한 메시지 요약과 맞춤 정보 제안 기능도 베타 버전으로 적용됐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2월 카카오와 오픈AI가 맺은 전략적 협업의 첫 결과물입니다.
또 카톡이 단순 메신저가 아닌 AI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신호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업계 시선은 단순한 기술 혁신보다 신뢰 회복 여부에 쏠려 있습니다.
최근 카톡이 목록 형식의 친구탭을 피드형으로 개편하면서 이용자 반발이 거세졌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친구탭을 올해 4분기 중 기존 방식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지만 불만은 여전합니다.
이번 챗GPT 도입은 기술 실험이자 동시에 이용자 마음을 돌려세울 시험대가 된 셈입니다.
카톡이 AI라는 새 무기로 흔들린 국민 메신저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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