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대신 스마트 회의로"… 남원시, 탄소중립 실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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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30 11:28:42
수정 2025-10-30 11:28:42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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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리스 행정으로 연간 수천 장 절감, 환경보호·행정효율 '일석이조'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종이 없는(paperless) 스마트 회의 시스템'이 행정 효율성 향상과 탄소중립 실천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년간 기존 종이 문서 중심의 회의 문화를 과감히 탈피해 태블릿PC 기반 디지털 회의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이를 통해 매달 약 20회의 각종 회의 및 보고회를 종이 없이 운영하고 있으며, 회의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논의 내용을 디지털로 기록·관리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회의 시스템 도입으로 자료 출력·배포 등에 소요되던 시간과 인력이 대폭 줄어들었고, 담당 부서 간 협업도 한층 빨라졌다. 특히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종이 절감으로 인한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탄소연감 네트워크(2022)에 따르면, A4용지 한 장을 줄이면 약 24.48g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으며, 노트북 1시간 사용 시 종이 1장 인쇄 대비 탄소 배출량을 1/30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스마트 회의 운영은 단순한 업무방식 변화가 아니라 남원시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와 디지털 혁신 행정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페이퍼리스 행정뿐 아니라 드론을 활용한 '농뷰' 스마트 영농관리 시스템 등으로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8월 태블릿PC 80대를 구입해 전 부서에 배부하고, 시간과 장소 제약 없는 비대면 행정환경을 구축하는 등 미래형 스마트 행정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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