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텍사스에 58조원 투입…데이터센터 3곳 신설
경제·산업
입력 2025-11-15 08:53:45
수정 2025-11-15 08:53:45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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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3곳을 신규 구축한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발표에서 2027년까지 총 400억 달러(약 58조 원)를 투입해 텍사스 지역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데이터센터는 텍사스 북단 팬핸들 평원 지역의 암스트롱 카운티 1곳, 그리고 주 서부 해스켈 카운티 2곳에 각각 들어선다. 해스켈 카운티 데이터센터 중 한 곳은 신규 태양광 설비와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설과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미 가동 중인 댈러스 인근 미들로디언·레드오크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에너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에너지 개발사와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하고, 6200㎿ 이상 규모의 신규 ‘에너지 임팩트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를 앞다퉈 단행하고 있으며, 특히 텍사스주가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오라클·소프트뱅크와 함께 추진하는 초대형 ‘스타게이트(Stargate)’ 데이터센터 1차 입지를 텍사스에 정했다.
메타 역시 텍사스에 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향후 5년간 사용할 컴퓨팅 용량 확보를 위해 100억 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다.
AI 챗봇 ‘클로드’를 운영하는 앤트로픽도 미국 내 데이터센터 확충에 5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최근 밝혔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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