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장덕현, ‘그릿 리더십’…‘1조 클럽’ 청신호
경제·산업
입력 2025-11-25 17:38:52
수정 2025-11-25 17:38:52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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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대표, 고부가 중심 체질개선 성과
삼성전기, AI·전장 등 다각화…‘영업익 1조’ 청신호
AI 수요에…삼성전기, MLCC 성장세 가속화
R&D 비용 늘려 미래투자…기술 경쟁력 확보
‘그릿’ 정신 강조한 장덕현…체질개선 ‘성공’
[앵커]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서버와 전장 산업 훈풍에 힘입어 호황기를 맞았습니다. 내년 영업이익 1조원대 복귀를 노리고 있는데요. 모바일향 부품 회사를 넘어 사업 다각화를 꾀한 장덕현 대표의 투지와 끈기, 열정으로 집약되는 이른바 ‘그릿’ 리더십이 통했다는 평가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삼성전기가 영업이익 1조 클럽 복귀 청신호를 켰습니다.
AI와 전장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겁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8291억원, 내년엔 1조원 대로 관측됩니다.
전망치가 현실화되면 2022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이 같은 성장은 장덕현 대표의 리더십 덕이라는 평가.
취임 초부터 고부가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장 대표.
스마트폰과 가전 중심의 범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보다는 전장용,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기술력 확보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AI와 전기차는 MLCC 성장세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전기차 1대와 최신 AI 서버에는 MLCC가 약 2만개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3분기 삼성전기의 MLCC 공장 가동률은 99%.
그야말로 풀가동 상태인데, 체질 개선의 성과를 수치로 증명하고 있는 셈입니다.
올 3분기까지 투입된 삼성전기의 연구개발비(R&D)는 5700여억원.
1년 전과 비교해 18% 가량 늘어난 가운데, 전체 매출에서 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6.9%에 달합니다.
장덕현 사장은 투지와 끈기, 열정으로 집약되는 이른바 ‘그릿(Grit)’ 정신을 강조해 왔습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 제품을 내세워 AI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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