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은 금통위 4연속 기준금리 동결…2027년 경제성장률 1.9% 제시
금융·증권
입력 2025-11-27 10:30:23
수정 2025-11-27 10:30:23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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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4연속 동결했다.
금통위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는데, 최근 환율 상황과 부동산 가격 상승세 등을 고려할 때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요인이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 금통위는 올해 2월과 5월 각각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6개월 간 현 2.50%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24일 기준 야간거래에서 1479.4원을 기록하는 등 14800원대에 육박했고, 이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원칙 하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한·미 금리차는 1.50%p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과 10월 연속 금리인하에 나서면서 미국 기준금리는 3.75~4.0%다. 한·미 금리차가 벌어지면 외국인 자금 이탈과 함께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의 10.15 부동산대책 이후에도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20% 올랐다. 한은 금통위는 금리 추가 인하가 집값 상승세를 부추길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9%에서 1.0%, 1.6%에서 1.8%로 각각 상향 조정했고, 202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9%로 발표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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