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55억 원 투입 '명품 광어' 육성에 박차…어류 양식 경쟁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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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12 15:25:03
수정 2025-12-12 15:25:03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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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보급·백신 지원·사료 저장 시설 건립 등 다각적 지원으로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
12일 완도군에 따르면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백신 지원, 고효율 사료 저장 시설 건립 등을 통해 '완도 명품 광어'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완도군은 현재 193개 어가에서 광어를 양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만4088여 톤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36%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도 11월 말까지 1만4000톤을 생산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완도 광어는 맥반석 해저에서 끌어올린 깨끗한 해수와 양질의 사료로 양식돼 육질이 탄탄하고 맛과 영양이 자연산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완도 명품 광어'로 불리고 있다.
완도군은 철저한 품질 관리로 ‘명품 광어’ 이미지 구축과 어류 양식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40억 원을 투입해 히트 펌프, 인터버 등 친환경 에너지 보급(73개소), 백신 공급, 각종 검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올여름에는 고수온 피해에 대응해 폐사 어 처리 수거비·물품비를 지원했으며 안정적인 배합사료 공급을 위해 도비·군비 등 15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의 ‘친환경 고효율 사료 저장 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완도군은 안전한 광어 생산을 위해 양식장 내 유해 화학 물질 불법 사용을 근절하고 수산 동물용 의약품 사용 지도·단속을 상시적으로 추진하는 등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 명품 광어는 타 지역 대비 양성 상태가 우수하다"며 "어류 양식 산업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어는 비타민B12, 오메가3, DHA, 라이신 등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맛볼 수 있는 광어는 명실상부한 국민 횟감으로 사랑받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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