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美서 의료정보시스템 추가 오픈… “시스템 우수성 증명”
이지케어텍은 미국 애리조나주 오로라 글렌데일 병원에 네 번째 의료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
이지케어텍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컨소시엄을 맺고 오로라 글렌데일 병원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BESTCare2.0B’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오로라 글렌데일 병원에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 오로라 병원그룹과 맺은 14개 병원 통합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지케어텍은 이에 앞서 차터오크병원(캘리포니아·2017년 8월), 리노병원(네바다·2018년 6월), 비스타델마병원(캘리포니아·2018년 10월)에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1달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BESTCare2.0B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애리조나주 정부 차원의 정보교류시스템 적용과 향정신성 의약품의 스페셜 인증을 포함한 전자 처방까지 추가로 적용해 기능 강화까지 동시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정보교류(HIE) 보상 프로그램’은 애리조나 주정부 산하 메디케이드 기관에서 지난 2017년부터 실시 중인 프로그램이다. 정보 교류를 통해 환자의 기록을 시계열로 점검함으로써 효율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나아가 환자의 안전과 완치를 도모하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글렌데일병원 내부./사진제공=이지케어텍
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은 이번 글렌데일병원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정보교류 관장기관인 헬스커런트(Health Current)에 △환자 정보 △검사결과 △기록 △투약 내역 등의 자료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주의 첫 번째 정보교류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적용된 정신과병원이 된 글렌데일병원은 향후 5년간 매년 발생한 메디케이드 보험료의 3%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 번 BESTCare2.0B의 우수함을 미국시장에서 증명했다”며 “인센티브 제도가 사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애리조나주의 여러 병원과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케어텍의 미국 지사를 3분기 내에 별도 법인으로 전환하고, 미국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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