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925억원 규모 검단연장선 프로젝트 수주

현대건설이 2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구간을 수주했다.
인천시에서 발주한 도시철도 공사인 검단연장선 1호선 프로젝트는 인천광역시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공사로 총구간은 6.895km다. 이 중 현대건설이 수주한 검단연장선 1공구는 총연장이 3.3km이며 인천광역시 계양구 다남로에서 서구 원당동 일원을 잇는 구간이다.
주요 시설은 약 3km 길이 터널, 환기구 2개소, 대피시설소 등이 포함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총 65개월이다. 총 공사금액이 1,925억원에 달하는 이 공사는 현대건설이 영동건설, 국원건설, 원광건설 시공사 및 건화, 경동, 유원 설계사와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 현대건설 측은 “특히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이 보유한 양질의 공사 실적과 우수한 기술력, 발주처 신뢰를 기반으로 유수한 경쟁사들과 경합해 수주 쾌거를 이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검단연장선 1공구 터널 공사에는 쉴드TBM,고성능 로드헤더 등 전 구간 기계화 굴착을 통한 최적의 복합공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쉴드 TBM공법은 해저·하저 터널 등에 적용되는 우수 기술 공법으로 자동화 굴진시스템에 의해 굴착과 버력처리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며 터널구조물을 완성하는 공법이다. 모든 공정이 컴퓨터에 의해 컨트롤 되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품질과 시공성이 우수한 기계화굴착 공법이다.
현대건설은 김포-파주 2공구 프로젝트에 해당 공법을 적용 예정이며, 대곡-소사 복선전철 현장뿐 아니라 싱가폴 MRT 동부선 T308현장에서 해당 공법으로 시공 중이다. 또한, 진해-거제 주배관 공사(2018년 완공), 율촌Ⅱ복합화력 발전소(2014년 완공) 등 국내 7곳과 싱가폴 남부 전력구 NS3 공사(2018년 완공), 싱가폴 MRT6 C931 공사(2016년 완공) 등 해외 4곳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현대건설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 시, 절대지장물 이격거리 확보 등 선형 개선을 통한 최단 거리 노선 수립으로 운행 중 열차주행성능을 향상해 최적 운영을 실현할 예정”이라며 “전 구간 지하화 및 정온시설 저촉을 배제한 우회노선으로 소음·진동·분진을 원천적으로 배제해 환경친화형 도시철도를 실현하는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소민지 모멘텀파운데이션 대표, 익산시에 김치 2000박스 기부
- 어닝자산운용, 하이일드펀드 출시...운용다각화로 투자자 선택 폭 확대
-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층간소음 개선과 고급 마감재로 품질 높여
- 경제계 "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가부양 역행 부작용"
- GC녹십자의료재단, ‘이종욱펠로우십 전문가 과정’ 현장 학습
- 이커머스 실전 플랫폼 ‘2025 코리아이커머스페어’ 성황리 마무리
-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 혁신의료기술 선정…비급여·선별급여 시장 진입
- 에듀윌, 자격증 수험생 위한 ‘9월엔 합격어텀’ 이벤트
- 동아ST,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와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 풀무원, ‘#풀무원’서 추석 프로모션 진행…"최대 60% 할인"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하남시, 하반기 지방세 체납 집중 정리
- 2정일영 의원 “인천 연수구 축사 배제, 직권남용… 고발 검토”
- 3인천시, 주민 체감형 도시재생 성과 평가 나선다
- 4안양 인덕원, 4중 역세권 AI혁신 허브…"2027년 준공"
- 5의정부시,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8곳 합동 점검
- 6고흥군,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으로 어민과 상생 모색
- 7공영민 고흥군수 "저비용 고효율 정책으로 고흥 발전 이끌 것"
- 8보성군, 멸종위기 이동성 물새 '알락꼬리마도요' 깃대종 선정
- 9김천녹색미래과학관, '사이언스 피크닉 & 별별탐험대' 성황
- 10영천시 신녕면, 추석맞이 ‘국토대청결 운동’ 실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