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이권노 대표 시무식서 “서로 화합해 변화를 추구하자”
2020년을 리스타트(Re-Start)의 원년으로 삼을 것
신년사서 4대 경영 중점사항 발표…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당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휴림로봇은 천안 본사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권노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모든 시름과 부진을 말끔히 털어내고 새롭게 도약하는 욱일승천의 해가 되자”며, “휴림로봇이 20년 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로봇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올해를 그 비전을 향한 리스타트의 원년으로 삼자”며 말했다.
이 대표는 “2020년의 ‘2020’이라는 숫자는 휴림로봇에 있어 의미가 있다”며 “2020의 ‘앞 숫자 20’은 1999년 회사 창립 이후 지난 20년 동안의 성장의 기반을 다진 소년기를, ‘뒤의 숫자 20’은 그 동안 충실히 다져온 기반 위에 본격 성장을 구가할 청년기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무엇보다 시장의 변화를 따라 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방산업의 변화 추이를 주시하고, 고객의 니즈를 예측하고 대비해야 할 뿐만 아니라 부서간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가 공고히 구축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퍼스널 로봇 테미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해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며 “허큘렉스 등 서비스로봇 부문과 새롭게 신설된 SI 사업부문도 사업다각화를 위해 중점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추진해야 할 4대 경영 중점사항으로 △신규시장 발굴 및 대리점제도 개선 등을 통한 영업활성화 △역량강화 및 인재양성 △조직내 원활한 의사소통과 바람직한 조직문화 정착 △업적 및 기여도에 따른 정당한 평가와 보상 등을 발표하고, 임직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2020년 경자년이 풍요와 희망, 기회를 상징하는 흰쥐의 해인 만큼 올 한해 임직원 모두에게 풍요와 희망이 가득하고 좋은 기회가 풍성한 복된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휴림로봇은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해 디에스티로봇에서 휴림로봇으로 사명을 바꾸고 국내 최고의 로봇 기업이 되기 위한 제2의 도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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