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국일제지, 글로벌운용사 뱅가드·블랙록 2대·3대주주로 있어

증권 입력 2020-03-19 09:30:22 수정 2020-03-19 10:07:4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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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가치투자로 유명한 미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국일제지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국일제지는 국일그래핀의 모회사다.


19일 마켓스크리너에 따르면 세계 2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 그룹은 국일제지의 지분 1,102,317주(지분율 0.90%)를 보유하며 2대 주주로 등극해 있다. 디멘셔널펀드어드바이저스는 972,560주(지분율 0.79%)로 3대 주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펀드는 5대 주주로 국일제지의 주식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블랙록 펀드와 뱅가드 그룹은 작년 10월 바이오 기업 에이치엘비의 2, 3대 주주로도 등극한 바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주로 롱 포지션 전략을 적용해 투자대상 선정 시 오너리스크가 낮은 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두 기업 모두 최대주주가 시가총액이 급상승할 당시에도 지분매도에 따른 차익실현을 거의 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었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국일그래핀은 성남센터 3층 전체에 ‘국일그래핀 피엠(Pilot Manufacturing) 연구센터’를 구축했다. 이곳에는 사무실 및 연구실, 클린룸, 그래핀 제조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이 시설은 연구 및 파일럿(Pilot) 생산 기능을 수행하면서 향후 그래핀 관련 매출을 담당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일그래핀 피엠센터에는 플렉시블 유연전극용 그래핀 양산을 위한 설비가 3월부터 설치된다”면서 리지드한 평면 그래핀을 제조할 수 있는 12인치 그래핀 박막 제조설비는 4월 중으로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한 정책연구원 관계자는 “국일제지는 정부가 제시한 ‘소재산업 로드맵’과 ‘수소경제 로드맵’에 맞추어 특히 ‘그래핀 신사업’을 통해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며 “오랜 업력을 가진 회사이다 보니 상용화 부분에 대한 다양한 질의에도 불구하고 계획한 대로 단계적 개발과정을 거쳐서 사업을 구체화하는 역량을 증명해내고 있다고 평가된다”고 전했다.


작년 9월 호주의 1위 센서 전문매체 아조센서(AZoSensors)에 등재된 ‘Using Graphene-Based Sensors as a Platform for Technology’라는 기고 논문은 그래핀 기반 바이오센서가 질병 진단 부문에서 아주 낮은 비용으로 완전히 새로운 감지분야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래핀 표면에 증착된 금속 나노섬(nano-islands)은 다중감지를 위한 우월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거의 모든 표면으로 조작 및 전사가 가능하며, 신약후보 물질에 대한 다중검사, 유전자 편집을 위한 DNA 감지를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등 질병 뿐만 아니라 미래에 생길 수 있는 또 다른 신종 질병들에 대해 진단키트의 정밀성을 높이고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편, 그래핀의 소재적 특성과 긴밀한 연관성을 가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로 새로운 블루오션의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최근 플립 타입의 차기작을 선보이며 대중화 전략을 통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을 작년 40만대에서 올해 320만대, 2022년 2,74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폴더블폰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기술력 충족과 대량 생산 소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데 그래핀 소재사업 발전이 핵심 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일그래핀은 CVD 방식 중에서도 비전사방식으로 고품질 그래핀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은 전 세계에서 국일그래핀이 유일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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