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언택트 관련 법인신설 늘어…지식산업센터 관심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오피스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한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가 신규 창업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관련 법인 신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최근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까지 완화되면서 일반 오피스 보다 매매 및 임대료 부담이 낮은 지식산업센터로 창업자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 자료를 보면 올 1~5월 창업한 법인 수는 5만3,785개로 전년 동기(4만 6,179개) 보다 16.47% 증가했다. 특히 기술기반 업종(7.98%), 정보통신업(9.52%),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24.17%), 부동산업(71.7%) 등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업종과 부동산시장 호황에 따른 부동산업 등의 신설 법인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여기에 지난 5월 4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되면서 서비스업으로 분류돼 산업단지의 산업시설구역에 입주가 불가했던 전자상거래업, 드론 관련 서비스업 등의 입주가 가능해져 지식산업센터 입주 범위도 확대됐다.
서울 지식산업센터 내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언택트 관련 업종들 중 지식산업센터에 입주가 가능한 업종도 많고, 오피스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다 보니 지식산업센터 내 신규창업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지식산업센터는 일반 오피스 보다 임대료가 저렴한 수준이다. 지난 2018년 부동산114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월세는 4만원으로 일반 오피스(7만4,000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취업난에 따른 20~30대 젊은 창업자와 고령화 사회에 따라 60대 장년층 창업 등 전 연령층으로 신규 법인의 수는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며 “여기에 지식산업센터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따른 틈새상품으로 부각되면서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규 법인 수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언택트 및 부동산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에 분양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내 금천구 가산동 60-26, 60-49번지에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을 분양중이다.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은 지하 5층~지상 27층, 3개동, 연면적 약 26만㎡로 63빌딩 연면적 1.6배에 달하는 서울시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2층까지 상업시설이 배치되고, 별도의 동 6~26층에는 기숙사인 ‘퍼블릭 하우스(567실)‘가 마련되는 등 단지 내에서 업무와 주거, 편의 등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은 최근 지적자본의 새로운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녹지를 테마로하는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우선 단지 전체의 약 42%를 녹지로 구성하여 쾌적한 환경속에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단지 곳곳에 대규모 식재공간, 수변정원, 작은 정원 등 다양한 테마녹지 공간을 배치해 직원들의 사색 및 아이디어 구상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퍼블릭 홀(약 375석 규모의 강연장)을 비롯해 오피스동과 연결된 고급형 드롭 오프존 및 이와 연계된 미팅룸, 공용 미팅룸 및 라운지, 델리카페 등이 조성된다.
단지 내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단층 유닛을 기본으로 작은 마을을 연상시키는 빌리지 형으로 설계돼 근로자들을 위한 편의시설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몰의 기능도 포함돼 있는 열려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기업활동을 위한 최적의 입지여건도 갖췄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로 직원들의 출퇴근이 수월하고, 인근으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 수출의다리 등의 도로망이 인접해 있다. 특히 서부간선도로 이용시 올림픽대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화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과 연계성이 좋아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편의시설로는 도보권에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가산점), 롯데팩토리아울렛(가산점) 등 패션 아울렛이 밀집돼 있으며, 반경 약 1km 거리에는 빅마켓(금천점), 홈플러스(금천점), 이마트(구로점) 등 대형유통시설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서울 디지털국가산업단지(가산 및 구로디지털단지)에는 약 1만여 개의 기업체와 약 15만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어 배후수요도 갖췄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로9길 96에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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