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분기 성적표와 실업자 증가에도 나스닥 0.43%↑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는 70년만에 최악으로 발표된 2분기 GDP(국내총생산)와 실업자 증가 소식이 전해지며 다우와 S&P 500은 하락하고 나스닥은 오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5.92포인트(0.85%) 하락한 26,313.65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2.22포인트(0.38%) 내린 3,246.22에 마쳤다.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은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44.87포인트(0.43%) 상승한 10,587.81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30일) 미 상무부는 지난 2/4분기 미국의 GDP가 전 분기 대비 32.9% 급감했다고 발표했는데, 당초 시장이 예상한 감소치 34.7%에 비해선 양호한 수준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19일~25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43만건으로 전주보다 약 1만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인 151만건에 미치지 못하지만 2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부분이 고용회복 기대감을 낮추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부진한 지표에도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애플, 페이스북 등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정규시장에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급등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5달러(3.3%) 떨어진 39.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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