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스포츠 인권교육
13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지도자 대상 스포츠 인권 교육
이상동 회장 "체육인 권익 향상·수준 높은 스포츠 문화 조성"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40여 일 앞두고 관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이틀간 실시한 교육에는 광주시청 육상팀 등 12개 종목 13개 직장운동경기부(시청, 5개 구청, 광주도시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등)의 선수와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지난 스포츠 인권 및 도핑 교육에서 호평받았던 수영 국가대표 출신 임다연 강사(극동대 교수)와 스포츠인권연구소 사무처장인 정용철 강사(서강대 교수)를 초빙해 실시했다. 이들은 스포츠선수의 윤리와 인권 및 역할, 인권친화적 코칭방법론 입문 등의 주제로 강의했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이번 교육이 체육인의 권익을 향상하고 수준 높은 스포츠 문화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는 가운데 발전하는 직장운동경기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선수 및 체육지도자로서의 인권 지식을 함양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반영한 사례 중심의 토론을 통해 인권 친화적인 스포츠 환경 조성 및 지역 내 교육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했다.
선수와 지도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스포츠 인권의 이해 및 가치에 대해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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