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3년 지역화폐 연중 10% 할인 약속을"
여수시민협"여수사랑상품권 내년 예산 60억 불과, 추경 증액 해야"
[여수=신홍관 기자] 전남 여수시민단체가 경제살리기 정책의 하나로 2023년도 지역화폐 발행액을 확대하고 연중 10% 할인을 약속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민협은 최근 성명을 내고 "정기명 여수시장은 의지를 갖고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증액 편성 여수사랑상품권(지역화폐) 활성화를 경제정책으로 적극 추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이를 통해 지역화폐 발행액 확대와 연중 10% 할인을 유지한다면 기본소득의 효과를 낼 것이다. 여기에 대대적 홍보로 시민들의 이용율을 끌어올린다면 상인, 서민 모두를 위한 실효성 있는 경제살리기 정책이 될 것"이라며 관련 정책을 촉구했다.
아울러 "올해 다수 지역에서 연중 10%를 할인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내년에도 민경경제 살리기가 최우선이라며 연중 10% 유지를 속속 선포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정기명 여수시장도 여수사랑상품권 연중 10% 할인을 약속하고 활성화를 위해 관련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지역화폐정책이 뿌리를 내리고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발휘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수시민협에 따르면 여수시가 제출한 2023년도 본예산안에는 여수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은 운영비와 할인보전액을 합해 총 60여억원이 책정되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시민협은 "국비보조금이 삭감될 상황에도 자체예산을 삭감하지 않은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를 위한 올바른 정책방향으로 여겨진다"면서도 "하지만 올 한해에만 지역경제와 시민 삶에 온기를 불어 넣어준 재난기본소득 1,500억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여수시민협은 최근 계속되는 고금리, 고물가로 많은 시민들의 실질 소득이 감소하고 지역 소비가 현저히 위축되는 상황에서 여수사랑상품권은 시민들의 소득을 높여주어 기본소득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지역 상공인들의 매출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정책이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여수시는 부채 0원에 재정자립도도 높아 수도권에도 뒤지지 않는 재정력을 가지고 있다. 권오봉 전시장이 돈 없어 못 준다던 재난기본소득을 3차례나 지급하고도 올해 여수시는 쓰고 남은 돈이 1000억원 가까이 된다"면서 지역화폐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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