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웰니스·의료관광' 날개, 강원도 5개 시군 공동추진

[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는 문체부 공모 사업인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에 선정 돼 3년 간, 국비 15억원을 확보하고 동해, 영월, 평창, 정선에 이어 의료 인프라가 조성된 원주를 신규 클러스터 지역으로 확대했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운동(Fitness)을 함께 접목해 건강 회복과 증진을 추구하는 활동을 말한다.

특히 원주(한방), 동해(힐링), 영월(자연회복), 평창(숲), 정선(명상) 등 지역의 대표적인 웰니스관광지를 중심으로 생활습관 빅데이터(라이프로그)와 연계한 맞춤형 웰니스 체험을 제공한다. 

한편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사업은 지역 고유의 웰니스 관광 자원과 의료관광 자원을 연계·고도화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해외 여행객 50% 이상이 국제여행 재개 시 ‘힐링’, ‘휴양’, ‘안전’ 등 신체 및 정신건강 키워드를 우선 고려하는 등 웰니스·의료 분야는 글로벌관광 트렌드를 이끌며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대~50대의 직작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웰니스에 잘 어울리는 여행지 형태로는 숲(응답자의 46.5%)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선호 여행지 1위로는 강원도(응답자의 36%)를 꼽았다.

이처럼 강원도는 웰니스의 중심지이며 끊임없이 펼쳐지는 산과 맑은 계곡 등 아름다운 풍광등이 어우러져 건강한 에너지로 가득하다. 

자연과 교감하며 진정한 휴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강원도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를 방문해보자. 천혜의 자연속에서 휴식과 사색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웰니스 체험프로그램이 당신의 일상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동해무릉건강숲.[사진=동해시]

◆자연이 선물하는 나를 위한 힐링 타임, 동해무릉건강숲(동해, 자연·숲치유) 

동해무릉건강숲은 강원도가 자랑하는 무릉계곡에 있으며 환경성 질환과 생활 습관에서 비롯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황토, 화이트 견운모, 편백으로 실내를 마감한 친환경 숙박동에서의 하룻밤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준다. 여름 휴가철에는 오선녀탕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동해무릉건강숲의 포인트 존으로는 무릉계곡 트레킹과 생태공원이 있다. 동해를 더 깊이 여행해 보고 싶다면 묵호등대전망대, 논골담길, 추암촛대바위와 출렁다리, 천곡황금박쥐동굴을 추천한다.

◆피부 힐링을 위한 스파 여행, 동해보양온천 컨벤션호텔(동해, 힐링·스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숙소로 지정되었던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은 명사십리로 유명한 동해시에 
망상해수욕장이 인접해있다. 

천연암반해수와 지장수 온천은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해수온천 수영장도 운영 중이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열려 있는 웰니스 여행지, 발왕산 모나파크 용평리조트(평창, 자연·숲치유) 

모나파크 용평리조트는 우리에게 익숙한 용평리조트의 새 이름이다. '모나'는 어머니를 뜻하는 'Mother'과 자연을 뜻하는 'Nature'의 영단어를 합성해 만든 용어로 '어머니의 품과 같은 대자연'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발왕산(1458m)에서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간다는 주목 군락지와 대규모 독일가문비 군락지를 비롯해 많은 희귀 나무와 들꽃을 볼 수 있다. 관광케이블카가 있어 정상까지 올라가기 쉽고 정상에는 데크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발왕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청정한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최상의 자연과 공간이 만드는 온전한 힐링,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정선, 힐링·명상)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는 가리왕산과 오대천이 에워싼 청정 자연에 위치해 있어 온전한 휴식과 충전에 집중하기 좋은 공간이다. 리조트가 위치한 동네 지명은 숙암리로 옛 맥국의 갈왕이 전쟁을 피해 바위 아래서 숙면을 취했다는 전설이 있다. 객실 또한 숙면에 초점을 맞춰 꾸며져 있으며 주변 자연환경과 천지의 기가 어우러진 창의적인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강원도 지역의 신선한 식자재로 만드는 한식과 비건 음식, 웰니스 식단 등 다채로운 건강식을 제공하며 밤에는 루푸톱에서 수많은 별들이 보인다.

하이원리조트.[사진=강원랜드]

◆산악 리조트에서 즐기는 명품 웰니스 체험, 하이원 리조트(정선, 자연·숲치유) 

하이원 리조트는 호텔과 콘도, 스키장, 골프장, 워터파크, 카지노 등의 레저시설을 갖춘 국내 정상급 복합리조트다. 고원지대에 자리해 한여름에도 쾌적하고 설원이 펼쳐지는 겨울은 물론 365일 내내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하이원 리조트에서는 HAO(High1 Activity Organizer)라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크게 ▲HAO 웰니스 ▲HAO 키즈 ▲HAO 트레킹으로 나뉜다. HAO 웰니스는 몸과 마음을 깨우는 요가와 명상이 중심이며 HAO 키즈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HAO 트레킹은 숲 가이드와 함께 트레킹을 즐기며 하이원 하늘길의 자연 속에서 치유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로미 지안 가든.[정선군]

◆치유의 숲에서 받는 따뜻한 위로와 감동, 로미지안 가든(정선, 힐링·명상) 

무릉도원과 같은 수려한 경치 덕분에 예로부터 '도원'이라 불리기도 했던 가리왕산 고지에 있는 산상 정원이다.

천식으로 고생하는 아내가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남편이 10년 동안 손수 길을 내고 가꾼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곳으로 삶에 대한 성찰과 명상 집중할 수 있고 가리왕산, 로미지안 가든의 꽃과 수목들은 계절마다 각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23개의 테마 코스와 7개의 트레킹 코스를 갖췄다.
 

정선의 추천 여행 코스로는 병방치 스카이 워크와 아라리촌, 정선아리랑 시장, 사북석탄유물보존관, 삼탄아트마인, 마을호텔18번가 등이 있다./k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