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바스프이노폼, 김천에 POM 공장 준공… 연 15만톤 생산

경제·산업 입력 2018-10-25 10:07:00 수정 2018-10-25 10:07: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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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바스프이노폼이 경북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폴리옥시메틸렌(POM) 합작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코오롱플라스틱이 지난 2016년 세계적 화학기업 바스프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합작 공장은 연 7만톤의 POM을 생산하게 되며 기존에 연간 8만톤 규모의 POM을 생산하는 코오롱플라스틱 김천공장 부지 내에 세워졌다. 이로써 경북 김천 POM 생산단지는 단일 공장 기준으로 연 15만 톤을 생산하게 돼 세계 최대 생산라인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 공장은 바스프의 정교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친환경 선진 기술이 적용되고 코오롱플라스틱이 20년 이상 축적한 효율적, 안정적 생산관리 역량이 더해져 세계 최고 수준의 POM 제품이 생산되도록 구축했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각각 독자적인 판매망을 갖고 있는 코오롱플라스틱과 바스프에 POM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양사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확대에 한층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POM(폴리옥시메틸렌)은 내구성이 강해 다용도로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도 형태 변화가 적고 마찰·마모에 강하며 화학 반응에 손상이 적어 자동차 부품 및 전기전자제품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세계 수요량의 42%가 차량용 연료 펌프, 안전벨트 등 자동차 주요 부품소재로 사용된다. 환경규제도 이행하고 연비를 절감하는 차량 경량화 트렌드가 대두되면서 금속과 같은 강도를 유지하면서 그보다 훨씬 가벼운 고품질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개발과 생산에 전 세계 화학 업체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추세다. 코오롱플라스틱 김영범 대표는 “이번 합작 공장은 양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해 글로벌 화학시장에서 성공적 협력으로 사업시너지를 창출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하며 “POM 외에도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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