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한번 충전에 386km 주행"… 쏘울 부스터 전기차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19-03-05 09:19:00
수정 2019-03-05 09:19: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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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쏘울 부스터 전기차 (EV)를 출시하고 오늘(5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쏘울 부스터 EV 모델은 최장 주행거리 386km로 기아차 전기차 중 최장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이를 위해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최장의 주행거리를 위해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4,630만원, 노블레스 4,830만원이다.
다양한 충전 편의 기능들도 눈길을 끈다.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출발시간, 목표 충전량(50% ~100%), 저렴한 요금 시간대 등 목적을 고려한 예약 충전설정이 가능하며, 스스로 충전을 시작한 뒤 목표충전량에 도달하면 충전을 종료하는 ‘예약 충전’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UVO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원격으로도 예약 충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즉시 충전을 실시하거나 취소할 수도 있다.
기아차는 전국 기아차 드라이빙 센터에서 쏘울 부스터 EV 모델의 주행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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