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쏘나타·K5… 세단시장 구원투수 되나

경제·산업 입력 2019-03-12 15:30:00 수정 2019-03-12 15:30: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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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쏘나타와 K5’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두 모델 모두 세단 시장의 대표적인 모델들인데요. 세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분위기 반전의 구원투수 역할을 제대로 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세단시장이 SUV 등에 밀려 침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69만여대의 세단이 팔렸는데, 이는 2017년 보다 7.7%나 줄어든 결과입니다. 판매가 부진하며 12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든 겁니다. 이 가운데, 신형 쏘나타와 K5가 출격을 앞두고 있어, 흔들리는 세단 시장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선, 원조 국민차로 불리는 쏘나타가 5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오는 21일 출시를 앞두고 지난 11일 이미지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성진 / KB증권 연구원 “(세단 시장의 활기는) 쏘나타에 많이 달려 있다고 보고요. 쏘나타가 현대차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고 , 최근에는 SUV 등에 밀려서 인기가 떨어졌다고 하지만,시장에서 상품성과 가격 측면에서 다 인정을 받으면, 30만대 후반 정도의 판매를 기록하더라도 실적 개선 효과를 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신형 쏘나타는 확 달라진 외관은 물론이고 첨단 신기술로 무장한 점도 눈에 띕니다. 키 없이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고 시동을 켤 수 있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차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스(BOSE/오디오 전문 브랜드)가 개발한 고급 음향 시스템을 더했습니다. 오디오는 최근 차의 감성품질 요소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데,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신형 쏘나타에는 중형 차량에서는 처음으로 12개의 스피커가 들어가, 전후좌우의 스피커가 음향의 입체 효과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아차는 ‘2020년 형 K5’로 맞불을 놨습니다. K5는 기존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안전 사양들은 기본적으로 넣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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