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탑, 폐암 치료제 개발 기업 ‘온코빅스’ 투자… “헬스케어 진출 박차”
‘한탑’이 신사업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항암제 개발 바이오 신약기업인 ‘온코빅스’에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온코빅스’는 지난 2016년 서울대 약대 출신 박사들이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체다.
다표적 카이네이즈 억제제(MTKIs)와 내성 표적 폐암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폐암치료제 내성 극복 신규물질인 GBSA-43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출원했다.
온코빅스의 파이프라인 중 4세대 폐암치료제는 2019년 중반까지 기초 동물 독성 시험을 거쳐 데이터 확인 후 2019년 하반기부터 해외 제약사 등과의 기술이전을 본격적으로 타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탑은 올해를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온코빅스 투자를 시작으로, 올해 바이오·헬스케어 사업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간질환 진단키트 개발업체인 디아젠에도 투자한 바 있다.
한탑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소재 기업 ㈜ 천보와 공동으로 진행됐다”며 “당사의 사업 다각화와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사업분야에 대한 투자의 첫 번째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탑은 지난 1959년 설립돼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장수기업으로, 해바라기표 밀가루와 가축용 배합사료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제분공장과 사료공장은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 사업장으로, 각각의 공장에 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며 산학협동과 해외기술 제휴를 통해 특허 취득과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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