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병원 많은 곳 ‘경기·서울’…여유로운 진찰은 ‘광주’
경제·산업
입력 2019-05-15 10:49:16
수정 2019-05-15 10:49:16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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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에서 독감과 A형간염 등이 유행하면서 병원이 북적대고 있다. 하지만 내 집 주변에서 손쉽게 병원을 찾을 수 있는 서울과 달리 지역별로 교통과 인구, 면적 등에 따라 병원 접근성은 큰 차이가 있다.
15일 부동산114의 창업지원 페이지에서 병원 개업정보(의료 및 병원 분류, 한의원, 개인병원과 종합병원 등 모두 포함)를 확인한 결과 전국 병원 5만423곳 중 경기도가 1만1,577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다음으로 △서울(1만616곳) △부산(3,927곳) △경남(2,790곳) △대구(2,704곳) △인천(2,575곳) △경북(2,233곳)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역별 거주 인구가 다른 만큼 병원 1곳당 인구 수도 같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통계청과 부동산114 ‘K-Atlas 인구 정보’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대한민국 인구는 약 5,183만명으로 확인된다. 지역별 인구와 병원 수를 종합해 살펴보면 병원 1곳당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은 △광주(807명) △전북(827명) △대전(845명) △부산(874명) △대구(908명) △서울(920명) 순으로 전국 평균에 해당되는 1,028명 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시기반시설이 새롭게 조성되는 세종시의 경우, 병원 1곳당 인구수가 1,53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병원 1곳당 인구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진찰과 검진을 할 수 있단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중장년층이 귀농이나 귀촌을 쉽게 결심하지 못하는 이유도 아플 때 접근할 수 있는 병세권(병원 접근성)의 혜택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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