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텍, ‘반도체 공정진단시스템’ 사업 초읽기
최근 시화공단 입주계약 체결 완료
“글로벌독점 해소 통해 반도체 진단·제어 시스템 국산화에 기여”

에스엔텍은 SoW 양산을 위해 시화공단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스엔텍은 해당 공장에 대한 환경 인허가 승인을 획득한 뒤 양산 준비 공사와 국내외 주요 고객사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해당 절차가 마무리도는 가을부터는 양산을 시작한다.
SoW는 웨이퍼 형태로 챔버 내 온도 및 플라즈마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주는 센서다. 반도체 미세공정화로 제조공정상의 정밀 진단·제어시스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소모성 아이템이다.
에스엔텍 관계자는 “SoW는 기존 장비사업 위주의 사업구조를 보완하기 위한 부품·소재사업육성의 일환으로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아이템 가운데 하나”라며 “글로벌독점 구도를 해소함으로써 반도체 전공정 진단·제어시스템 국산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SoW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큰 정밀공정 진단·제어시스템의 다양한 응용 분야를 장기적으로 개척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엔텍은 최근 ‘플라즈마 측정용 웨이퍼’ 4건에 대한 PCT(특허협력조약) 국제출원을 마친 바 있다. ‘PCT 국제출원’은 다수의 PCT 가입국을 상대로 국제출원일을 인정받음으로써 선(先)출원에대한 우선권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7년 4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실시간 반도체 공정 상태 진단을 위한 웨이퍼형 공정진단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돼 연구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공정위 "가전 무료? 소비자 기만"…웅진·보람·교원·대명 4개 상조 제재
- 증권사 RP 보유량 100조 육박 '역대 최대'…단기 자금 파킹 수요↑
- 코스피 거래대금 전주 대비 20% 감소…세제 개편안 실망감
- 상반기 배당소득 흑자 역대 최대…1년 새 88%↑
- 기재부서 예산기능 떼고 금융위 해체?…경제부처 개편안 13일 발표
- 보험사 교육세 인상 여부 촉각…"세율·과표구간 조정 필요"
- 5대은행 가계대출 1주만에 2조 증가…신용대출에 1조 몰려
- 美연준 보먼 "연내 3회 금리인하 해야"
- 저축은행, 'PF 5차 펀드' 조성…하반기 부실자산 1조 추가 정리
- 의무보호예수 물량 쏟아진다…'투자주의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공정위 "가전 무료? 소비자 기만"…웅진·보람·교원·대명 4개 상조 제재
- 2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익 폭스바겐 제치고 글로벌 '톱2' 올라
- 3사망사고 줄잇는 포스코이앤씨, 신용등급 악화 우려…회사채 거래 '뚝'
- 4증권사 RP 보유량 100조 육박 '역대 최대'…단기 자금 파킹 수요↑
- 5영천시, 2025년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취득과정 교육생 모집
- 6APEC 개최도시 경주, 세계 유일 고분 콘서트 ‘봉황대 뮤직스퀘어’ 8월 밤하늘을 수놓는다
- 7APEC 개최도시 경주,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기 물결로 물든다
- 8코스피 거래대금 전주 대비 20% 감소…세제 개편안 실망감
- 9경주시, 소상공인 매출 68% 증가..."소비쿠폰 효과 뚜렷”
- 10상반기 배당소득 흑자 역대 최대…1년 새 88%↑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