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업계 “내년 최저임금 최소 동결…노사 양보해야”
경제·산업
입력 2019-06-18 16:31:07
수정 2019-06-18 16:31:07
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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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은 인상되지 않고, 최소한 동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업종별·규모별 최저임금의 차등화와 함께 최저임금 결정기준의 보완도 요구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5개 중소기업 단체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2020년 적용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요구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중소기업계가 지난 2년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기업의 지불능력과 노동생산성을 고려해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기업 지불능력과 경제 상황을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한편 업종과 규모를 반영한 최저임금의 구분 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계는 “소득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4위이고,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1위인데도 노동생산성은 OECD 29위로 평균에도 못 미친다”며 “영세 중소기업의 80.9%가 최저임금 인하 또는 동결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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